이번에 IBK기업은행 신입 채용에 지원해서 필기시험을 치고 온 후기를 쓰려고 한다!
기업 은행 서류는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위반되지 않으면 합격이다.
(면접까지 생각한다면 자소서를 꼭 신경 써서 써야 한다!)
그러나 지난번에 블라인드를 어겨서 떨어진 적 있기 때문에,,^^ (바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결과를 기다렸다.
이번엔 서류는 통과했고, 처음으로 필기시험을 치게 되었다.
특이했던 점은 이번 채용에서는 디지털, IT를 구분해서 뽑는데 두 분야의 시험 과목이 달랐다는 것이다.
전산학은 정보 처리 기사를 기반으로 준비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디지털 분야의 시험 과목인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과목은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다.
구글링을 해봐도 정보가 많지도 않고, 최신 정보가 없어서 이 정보를 믿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막막함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시험을 치고 난 지금,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데이터베이스는 정보 처리 기사의 데이터베이스 파트를 공부하면 될 것 같고
빅데이터와 AI는 빅데이터 분석 기사를 기반으로 공부하면 될 것 같다.
블록체인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면 좋고 아니어도 블록체인을 공부하기보다 NCS 문제 한 문제 더 푸는 게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
NCS는 기업은행 기출문제 복원 문제집을 사용하거나 금융권 NCS를 묶어 놓은(?) 문제집이 따로 있는데 그거 보면 된다!
책 추천은 하단에 정리해둠.
먼저 나는 정보 처리 기사를 공부했던 적이 있고,
학부 때 1년간 머신 러닝 연구실에 있어서 AI 지식이 조오금 있는 상태였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번 필기시험은 거의 준비하지 못했다. (ㅋ)
정처기 실기 책에서 데이터베이스 부분 정리하고,
NCS 깔짝 풀면서 금융 관련 공식(단리, 복리, 예금, 이자 계산 등)이나 용어 등 익히고
시험 치러 가는 길부터 시험 치기 전까지 빅분기 책에서 앞부분에 용어들 정리해 놓은 부분 한 번 쭉 훑었다.
준비가 정말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ㅎ
IBK 기업은행 필기시험 (디지털) 후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시험장이 두 곳 있었는데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신청했다.
그런데 막상 당일이 되어 보니 버스를 타고 가기가 굉장히 애매해서
(무조건 한 번 이상 갈아타야 하고 탈 수 있는 모든 버스들의 배차 간격이 최소 18분 이상,
출발부터 도착 시간까지 생각하면 50분~1시간 정도 결렸다.)
택시를 타고 다녀왔다! 택시 나면 10분 밖에 안 걸림 ㅠ,ㅠ 하지만 나의 14000원,,💸은 안녕,,,
기업은행은 필기시험부터 오프라인 시험이고 전국 5개 시에 시험장이 있으므로 그냥 최대한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나는 택시라도 타고 갔다 올 수 있었지만 아마 아예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
시험장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택시도 많고 차도 많았따
내가 13 고사장이었고 한 고사장 당 25명이었으니 우리 시험장에만 최소 325명이고,
5 개시에 각 2개씩 시험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무려 3250명이 필기시험을 치는 것이다!
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용 테이프, 검은색 볼펜(또는 샤프, 연필)이 있다.
수험표 필참이라고 해서 일부러 프린트 카페까지 들려서 뽑아 갔으나 확인도 하지 않았고,
수험 번호도 자리표에 적혀 있었다.
필수 여부는 시험장마다 다른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챙겨가는 것 추천!
수정용 테이프는 안 챙겨 갔지만 감독관님께 요청드리면 스티커를 주신다.
하지만 마지막 1분 남았을 때 수정할게 생겨서 스티커를 급하게 받아야 했는데, 그때 수정용 테이프의 필요성을 느꼈다..ㅋㅎ
또 한 가지 사소하지만 공유하고 싶은 꿀팁은 모자 쓰고 가지 않기,,,
시험이 아침이기도 했고 귀찮아서 모자 쓰고 갔는데 벗고 시험칠 땐 벗으라고 한다
나의 눌린 머리를 시험장에 있는 사람들과 공유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짐..
막상 시험 시작하면 문제 푸느라 정신 없어지지만 모자 처음 벗었을 땐 조금 부끄러웠다 ㅎ,ㅎ,,,
정리
전산학 및 데이터 베이스 =>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 AI => 빅데이터분석기사
NCS => 기업은행 기출문제 복원 문제집 또는 금융 NCS 문제집 풀어보면서 유형 파악 + 금융 관련 공식들 미리 암기해 두기
NCS는 나도 알못이라..
책 추천(?)
1. 기출 복원 문제집이라서 NCS도 있고 전공 문제도 있어서 유형 파악 + 시간 재면서 실전처럼 연습하기도 좋은 것 같다!
2. 정처기 - 나는 수제비로 정처기 공부를 했어서 집에 책이 있었다!
아니면 "정처기 실기 데이터베이스 과목" 검색해서 요약 정리 해놓은 글들을 참고하며 정리해도 괜춘
실기 내용을 보는 이유는 필기보다 내용이 더 자세하기 때문이다!
책 관련 꿀팁!!!
정처기 책도 사야 되고, 빅분기 책도 사야되고 기출문제집도 사야 하면 돈이 한 두 푼 드는 게 아니다.
그래서 나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다 (원래 구독하고 있었음)
물론 최신 개정판은 없지만 1년 전 정도(?) 전에 나온 책으로 공부해도 충분했던 것 같다
아니면 ebook이나 교보문고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기업은행 말고도 취준 할 때 책 살 일이 많으니까...
필기시험 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용 테이프, 검은색 볼펜(또는 샤프, 연필)
웬만하면 그냥 다 챙겨가자!
마무리
이번에 SQLD 시험을 접수해 뒀고, 정처기 실기도 다시 공부해서 칠 예정이다
빅분기도 틈틈이 공부해야지 (기왕이면 이전에 연구했던 내용들도 정리하고)
NCS도 아직 감이 잘 안 잡히는데 기업은행뿐 아니라 농협이나 다른 공기업을 대비해서 꾸준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 공부로 좀 더 딴딴해진 전공 지식으로 하반기땐 더 잘 풀어야지!!!
*필기시험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왠지 나는 결과를 이미 알 것 같기 때문에...ㅋㅋㅋ
모두들 취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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